중부지방의 비는 올여름 마지막 장맛비입니다. <br /> <br />장마전선을 타고 강력한 비구름이 발달하며 중부 곳곳에 게릴라성 호우를 쏟아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도 중부지방에는 200mm의 비가 더 내린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벽에 가장 강한 비가 내린 지역은 경기와 영서 북부였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당 20~6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출근길 무렵에는 서울에 시간당 30mm의 장대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 세찬 비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부터는 비구름이 점차 남쪽으로 이동하며 충남 북부에 시간당 40mm, 전북 군산에도 시간당 67mm의 집중호우가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을 옮겨 다니는 이른바 게릴라 호우입니다. <br /> <br />중부지방에 자리 잡은 장마전선이 비구름의 통로가 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남동쪽에서 유입된 뜨거운 수증기가, 북쪽 찬 공기와 만나며 비구름을 계속 만들어 냈습니다. <br /> <br />밤이 되면 비구름이 더 발달하는 야행성 장마의 특징도 동시에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추선희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기온이 낮아지는 밤부터 오전 사이에는 지상 부근의 공기 운동이 약해지면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방해받지 않고 빠른 속도로 들어오기 때문에 비구름대가 더 강하게 발달하게 됩니다.] <br /> <br />장마전선은 이틀 정도 더 중부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일요일까지 중부지방에 최고 2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난 전문가들은 이번 주말과 휴일이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꼼꼼한 점검과 대비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72621530596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